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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평화 협정 체결을 낙관하고 있지만, 변수는 여전히 많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영토 포기 등 핵심 쟁점은 3자 회담까지 예측이 쉽지 않은데요.
이어서 김성훈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회담 분위기 어땠나요?
[기자]
지난번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면박을 주는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언론에 공개된 두 정상의 회담 초반부는 비교적 우호적인 양상이었는데요.
젤렌스키 대통령은 평소의 군복 차림 대신 셔츠와 재킷을 차려입으며 격식을 갖췄고요.
트럼프 대통령 역시 가벼운 농담을 주고받으며 예우를 갖춰 대하는 모습을 주식투자동호회
보였습니다.
회담 직전까지도 두 정상은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기싸움을 벌였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크림 반도를 돌려받을 수 없고,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불가"라며 압박했고,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도 "과거와는 달라야 한다"며 맞받아쳤습니다.
하지만 막상 회담이 이뤄지자, 두 정상은 신경전을 거두고 꽁머니
협상을 위한 대화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앵커]
특히 민감한 부분은 뭐고, 3자 회담은 어떻게 전망되나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 합의를 위해선 영토 교환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는데요.
젤렌스키 대통령도 민감한 문제는 러시아의 푸틴중국엔진집단 주식
대통령까지 마주 앉은 "3자 회담에서 논의할 것"이라며 일단 후일로 미뤘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돈바스 지역을 내주는 영토 포기를 피할 수 없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분위기인데요.
평화 협정이 전제조건인 영토 포기 자체를 거부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과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이 중단될 가능kt&g 주식
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순순히 러시아의 요구대로 영토를 내준다면, 젤렌스키 대통령의 자국 내 정치적 입지가 급격히 좁아질 것이란 분석도 나오는데요.
이 때문에 요르단강 서안 지구를 국제 법적으로는 팔레스타인 영토로 보면서도 이스라엘이 계속 지배하는 식의 절충안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LCD관련주
재의 러시아군 점령지를 '우크라이나의 영토지만 러시아가 실효 지배하는 곳'으로 만들어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는다는 구상입니다.
[앵커]
러시아도 우크라이나의 안전 보장 문제 앞에서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논의가 잘 된다면 22일까지 3자 회담을 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는데, 푸틴 대통령이 이에 응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러시아는 미국과 우크라이나, 유럽 정상 간 회담 직전에 "우크라이나에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병력을 배치하는 방안을 단호히 거부한다 "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에 나토군이 배치되면 갈등이 확대돼 예측 불가능한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미군 주둔 가능성도 배 제하지 않은 가운데, 중재자로서 푸틴 대통령을 3자 테이블에 앉히는 일도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앵커]
김성훈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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