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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년 브리핑)"기업이 성장하고 인재가 찾아오고 자본이 모이고 일자리가 넘치는 꿈을 펼치고 희망찬 미래를 향하는 '도전과 창의의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실제 대전의 올 1분기 청년 실업률은 8%, 전국 평균보다 1.2%p 높습니다.일하고 싶은 구직자는 12만 명이 넘지만, 일자리는 4분의 1 수준에 불과합니다.특히, 지난해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이 삭감돼이수앱지스 주식
과학기술 서비스업 비중이 높은대전의 취업시장도 위축됐습니다.이런 상황에 대전시는 올 한 해 5만 5천여 개의 일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장담했습니다.169개에 달하는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만 3천억 원이 넘고, 청년 대상 일자리만 따져도 9천 개가 넘는 규모입니다.하지만 정작 들여다보면 '일자리'라는 단어가 무색한 항목이 많습니다.4백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럭키세븐
발표한 '직장적응 지원사업'은 신입사원이 회사 생활에 적응하도록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고, 청년들의 구직 의욕을 북돋우는 프로그램인 '청년도전 지원사업'도 2백 개의 일자리로 통계에 잡혔습니다.실제 채용이 아닌 교육이나 상담까지 모두 일자리에 포함된 겁니다.일자리 5만 5천여 개 가운데 8,033개, 전체의 15%가 정식 일자리가 아닌 셈입니다.시는 이 릴게임 추천 사이트
같은 집계 방식이 고용노동부 지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합니다.해마다 고용정책을 평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정부가 취업 환경 조성 활동도 일자리로 인정하면서 지자체마다 수치 경쟁이 치열한 겁니다.강신철/ 유클리드소프트 경영전문위원"통계 숫자로다가 성과를 측정하고 하기 때문에 그런 관행이 계속되고 있는 거거든요."여기에 기업과 구직자를 직접 연결하는 만남의 장x1
도 성과가 기대에 못 미칩니다.지난해 대전시의 채용박람회는 3천 명 넘는 청년이 참여했지만 실제, 취업에 성공한 건 82명뿐이었습니다.또 다른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약 2백 건 가운데 절반도 안 되는81건만이 채용으로 연결됐습니다.강신철/ 유클리드소프트 경영전문위원"실질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청년들이 구했는가 그리고 또 직장에 들어갔으면 얼마나 지속적으로 거기에서 근무할 여건이 돼 있는가 이런 거에 초점을 맞춰야."이혜현 기자"대전시의 일자리 창출 계획, 숫자만 보면 놀라운 성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 속을 파헤쳐보면 상담 지원과 교육 수강생까지 수치로 끌어모은 흔적이 보입니다.팩트체크 결과, 대전시가 5만 5천 개 넘는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은 대체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MBC뉴스 이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