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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2일 부산광역시 수영구 남천동의 '써밋 리미티드 남천' 720가구는 1순위 청약에 1만6286명이 몰려 평균 청약경쟁률 22.6대 1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4㎡의 B타입은 24가구 청약에 해당지역에서만 7840명이 신청해 무려 32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227∼243㎡ 규모인 펜트하우스 2가구와 전용 177㎡ 53가구를 제외한 모든 평형이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2순위에서도 전용 177㎡ 15가구가 미달됐지만 펜트하우스는 순위내 마체리마스터 다운로드
감했다. 이 단지는 1·2순위를 합쳐 720가구 모집에 1만6987명이 몰려 2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써밋 리미티드 남천 주경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3.3㎡당 평균 분양가 5191만인터넷야마토게임
원이다. 지난달 분양한 롯데건설의 '르엘 리버파크 센텀' 기록한 부산 최고 분양가보다 비쌌는데도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전용 84㎡ 분양가는 12억4420만~16억2380만원으로 주변 시세에 비해 다소 높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써밋 리미티드 남천과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위치한 남구 대연동의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2023년 인터넷게임사이트
12월 입주)'은 지난 2일 전용 84㎡가 13억3000만원(19층)에 팔렸다. 지난 4월 계약 된 13억6000만원(5층)보다도 3000만원 낮은 가격이다.
지난 22일 분양한 르엘 리버파크 센텀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4.66대 1을 기록하면서 선방했다. 하지만 미달된 주택형들의 2순위 청약 접수에서 전용 125㎡ B·C·D타입과 전용유진로봇 주식
154㎡가 주인을 찾지 못하고 마감됐다. 르엘 리버파크 센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4410만원으로 전용 84㎡ 기준으로 15억원대였다.



르엘 리버파크 센텀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지난 6월 말 분양에 나선알라딘게임예시
'쌍용 더 플래티넘 서면'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부산진구 부전동에 공급되는 이 단지는 362가구 모집에 1·2순위를 합쳐 273명만 청약을 접수해 평균 경쟁률 0.75대 1에 그쳤다.
지방 주택 경기가 침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 속에 청약부터 분위기가 사뭇 갈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8월 전국의 분양전망지수는 75.1로 전월 대비 21.9포인트(p) 하락했다. 수도권이 81.4로 같은 기간 32.5p 내리는 사이 비수도권도 19.7p 내린 73.7을 기록하며 수도권 못지 않게 하락폭이 컸다.
주산연은 "비수도권 역시 수도권의 강력한 대출 규제 여파로 인한 부동산 시장 경색에 따른 영향과 향후 추가적인 주택시장 규제 시행 가능성을 염려하는 심리가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써밋 리미티드 남천'과 같이 비싼 분양가에도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단지가 발생하는 이유는 서울 주택시장처럼 선호 지역에 더해 바다 조망권 등 입지에 따라 '똘똘한 한 채'를 마련하려는 청약자들이 대거 나섰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같은 지역의 단지라도 입지가 좋고 일부 세대가 바다 조망이 가능해 써밋 리미티드 남천의 청약 결과가 꽤 높게 나온 것으로 파악된다"며 "그동안 부산에서는 랜드마크로 꼽힐 수 있는 분양 단지가 적었고, 하이엔드 주거 단지라는 점에서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지방 거점 도시나 일부 광역시 지역에서 긍정적인 청약 성적이 나온 단지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이 분양 가격대가 어느 정도 유지될지는 지켜봐야 하고 하이엔드 주거 단지의 희소성이 희석되는 시기가 되면 단지에 대한 기대감도 달라질 수 있다"며 "서울에서 강남권의 선호도가 높은 것처럼 부산에서도 수영구, 해운대구 등의 선호도가 높은 것과 같은 이치이지만, 지방 주택시장의 상황을 고려해 청약 수요가 어느 정도 지속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 2주(지난 11일 기준)까지 부산의 아파트값은 1.41% 하락했다. 지방의 전체 아파트값은 같은 기간 1.22% 하락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