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복합 전환의 시대, 노동시장 위기와 해법’ 국제 콘퍼런스가 서울 용산에서 열린 가운데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이 2부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광주 광산구]



광주 광산구가 민선 8기에서 추진해 온 ‘풀뿌리 사회적 대화’와 지속가능일자리특구 정책이 새 정부의 국정 실천 과제로 공식 반영된 데 이어, 국제 공론장에서도 복합 전환 시대의 대안적 정책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광산구에 따르면 지난 10일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고용노동부, 한국노총, 경총 등 릴게임예시 이 공동 주최한 ‘복합 전환의 시대, 노동시장 위기와 해법’ 국제 콘퍼런스가 서울 용산에서 열렸다. 인공지능(AI), 기후위기 등 복합 전환 요인이 노동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논의하고 해법을 찾기 위한 자리다.
행사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국내 노사정 대표, 주한 독일·스웨덴 대사, 국제노사정기구연합(AICESIS), 경제협력개 신천지릴게임 발기구(OECD) 관계자 등 국제적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새 정부의 사회적 대화 혁신과 미래 전략’을 주제로 한 2부 토론에 참여해 광산구가 추진해 온 사회적 대화 모델과 지속가능 일자리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광산구가 양적 일자리 확대에서 벗어나 ‘질적 일자리 전환’을 목표로 삼고, 중앙·행정 중심의 논의를 지역 릴게임바다신2 ·시민 중심으로 이동시킨 사례는 국내외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다.
광산구는 시민이 직접 지역 일자리에 대해 질문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기층 기반 사회적 대화’를 국내 최초로 시도했다. 지난 3월에는 시민이 제기한 1436개의 일자리 질문을 정리한 녹서를 발간했고, 이어 2단계 대화를 통해 시민·노동자·기업·전문가가 함께 찾은 1만 바다이야기게임2 545개의 답변을 백서로 묶어 지난 10월 공개했다.
이 축적된 의견은 내년 추진될 시범 정책(청서)의 토대가 되고 있다. △청년이 머물고 싶은 일자리 △광산형 돌봄 일자리 확충 △방문돌봄 노동환경 개선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 일자리 △동네맞춤형 일자리 등 5대 분야가 핵심 추진 과제로 꼽힌다.
광산구는 시범 사업의 실 릴게임한국 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동시장에서의 ‘시장 임금’을 보완하는 개념의 ‘사회임금’ 지원방안도 함께 마련 중이다. 사회임금은 공동체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노동에 대해 공공이 일정 부분을 보상하는 구조로, 시민의 정책 참여와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장치로 논의되고 있다.
또한 지속가능일자리회를 시범 사업 중심으로 재편하고, 직능·마을 단위의 시민 일자리 자조 모임을 지원해 보다 촘촘한 시민 주도형 사회적 대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녹서–백서–청서로 이어지는 3단계 사회적 대화 구조는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풀뿌리 혁신 모델”이라며 “내년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사람이 행복하고 공동체와 지구까지 함께 살리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기자 admin@slotmeg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