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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묘목생산기반을 더 공고히 하고자 1999년부터 옥천묘목축제도 시작했다. 그간 축적기술경험을 바탕으로 옥천은 전국 최대 우량묘목 생산유통단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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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면내 도로변묘목농원집성모습.옥천군제공


◇옥천 이원 묘목농가 성장기= 묘목주산지인 옥천 이원면은 땅 70%가 물 빠짐과 묘목 뿌리내리기 좋은 사질양토로 이뤄진 데다 분지형으로 사계절이 따뜻하고 금강변의 충분한 물 공급으로 우량묘목을 생산하며 묘목산업이 뿌리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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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된 농촌계도지 흙과 땀에 따르면 옥천묘목은 1939년 복숭아접목시작으로 배 묘, 사과 묘, 포도 묘 등으로 품종을 확대했다. 1942년에는 연간 50만 그루를 생산했다. 1948년엔 우량종묘를 생산·개발해 국내묘목산업을 이끌었다. 1995년엔 이원과수묘목협회(현재 옥천묘목영농조합법인)를 조직해 신품종개발, 대량생산 등 묘목산업 과학화하고 체계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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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강원도 산불피해지역 묘목지원 3만 5000그루, 남북평화통일 북한 묘목지원 6만 1000그루, 몽골 산림조성 묘목지원 3000그루 등 옥천묘목브랜드를 제고하고 대한민국 위상을 높였다. 2005년도 전국 최초 묘목산업특구로 지정, 이를 기반으로 2018년 묘목테마공원, 2022년 산림바이오센터건립 등 묘목생산유통연구를 지원하는 인프라도 주식투자상담
구축했다. 옥천묘목축제도 해를 거듭하며 발전했다. 그 결과 2019년엔 묘목전문축제의 한계를 뛰어넘어 7만여 명이 방문하는 묘목축제로 성장했다. 품종 개량과 우량묘목 표준화, 무병묘목개발 등을 추진하며 농가소득증대와 특화우량묘목생산에도 힘을 모으고 있다. 2027년 완공 예정인 트리가드닝파크가 조성된 이후 더욱 정교해진 조경과 체험 프로그램, 정원 해설이 대봉엘에스 주식
더해져 사계절형 관광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묘목공원 내 휴식 및 체험공간 기능 향상과 더불어 지역농가소득과 귀농인구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되고있다.



우량묘목접붙이기시연모습. 옥천군제공





우량묘목접붙이지시연모. 옥천군제공





옥천군이원면 한 묘목농장서 사과나무접붙이작업모습. 옥천군제공


◇옥천 묘목접목기술 특징과 우량묘목 생산 특화= 옥천 이원 묘목농가들은 국내 최대 과수 묘목 생산지로 묘목접목기술 역시 전국 최고 수준으로 평가된다. 옥천 묘목농가에는 대부분 10년 이상 경력자로, 일부는 30-40년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접목성공률 95% 이상 기술자에 따라 98-99% 수준도 가능하다. 옥천묘목 농가의 기술은 정밀도와 성공률, 품질면에서 국내최상급을 자랑한다. 대표적인 방식은 삽접, 눈접, 틀접으로 대부분은 겨울-초봄에 진행된다. 여름눈접도 활용한다. 현장교육 및 기술전수체계화로 묘목농가들은 전문인력양성과 고품질 무병 묘목 공급 강화, 교육이수 후 농가 즉시활용, 수익형 묘목생산가능, 농업기술확산으로 전국 최고우량묘목이 생산된다.
묘목생산 유통단지 특구 지정 이후 500억 원대 시장으로 성장·변모한 이원 묘목단지는 총면적 197만 9749㎡ 대단위 단지에서 생산되는 수종만 해도 2000여 종에 이르며 연간 1000만 주가 유통되는 최대묘목시장이다. 옥천군은 옥천 묘목의 우수성을 알려 옥천 브랜드 이미지와 대내외 인지도 제고는 물론 농가 소득증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



옥천묘목축제장모습. 옥천군제공





옥천묘목축제장모습. 옥천군제공


◇옥천묘목축제, 전국축제로 자리매김= 옥천묘목축제는 우량묘목을 대내외에 홍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묘목재배농업인 소득증대 및 지역주민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3월 말 옥천 묘목공원 일원에서 개최하고 있다.
옥천묘목축제는 묘목 나누어 주기, 명품 우량 묘목을 찾아라, 묘목경매, 묘목전시 및 판매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추진하고 있다. 묘목 및 원예에 대한 각종정보와 지역 농산물과 먹거리, 주민참여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2025년도에는 묘목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매년 2억 원 이상의 사업비를 투입해 우량 묘목 생산지원, 묘목 포장 제작 지원, 묘목산업 특구대학 운영, 묘목용 하우스신설지원 등 다양한 묘목농가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옥천이원우량묘목모습. 옥천군제공





옥천이원우량묘목모습. 옥천군제공


"어디에 심어도 잘 자란다고 자부"



김영식 옥천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


김영식 옥천묘목영농조합법인 대표 인터뷰
"옥천 우량 묘목은 사질토양에서 자란 우량 묘목으로, 전국 어디에 심어도 잘 자란다고 자부합니다."
김영식 대표는 3대째 묘목 농사를 지어온 묘목 전문농업인이다.
김 대표는 옥천영농조합법인 소속 묘목농가의 기술 수준이 매우 우수하다고 자랑했다. 복숭아, 포도, 대추, 감 등 과실수와 정원수, 약 용수, 꽃나무까지 거의 모든 종류의 묘목을 생산·공급할 수 있는 규모와 체제를 갖췄다는 것이다. 이곳 묘목농가 70여 농가회원들이 양질우량묘목을 생산유통판매하고 있다.
최근 묘목 시장의 규모는 물론 농원을 시작하는 젊은 층도 많이 늘어나 인터넷 판매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 김 대표는 최근 온라인 묘목 거래가 많아지면서 묘목농가들이 새로운 유통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1년에 1000주 이상 생산되는 수종은 2000가지로, 구근류부터 외국수입품, 약 용수, 유실수, 조경수, 가정정원용까지 취급한다.
김 대표는 "초기엔 어려움도 많았지만 조부 때부터 3대에 걸쳐온 사업으로 견딜 수 있었고 크게 성장한 이원 묘목단지위상에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원 묘목농가들이 발전해온 만큼 앞으로 미래발전위해 무균생산시설 설비가 이뤄져야 한다. 대단위비용과 시간이 투입되는 설비로 계획적인 투자개념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