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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내뺄 그 역시 를 다르게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 조합원들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가 있는 건물에서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를 만나기 위해 엘리베이터 탑승을 시도하고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쿠팡이 중대재해 발생에 따른 책임을 덜 목적으로 유족과 정부 등을 상대로 한 대응계획을 세운 ‘위기관리 대응지침’ 문건이 공개된 가운데, 쿠팡 택배기사·물류센터 노동자들의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이들은 김범석 쿠팡 의장을 국회 청문회에 소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는 12일 황금성오락실 성명을 내어 “쿠팡은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하면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대책을 세우기는커녕 이를 은폐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치밀한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며 “그 결과 쿠팡에서 사고가 반복돼 노동자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지회는 해당 지침에 산재의 주요 증거인 영상자료를 유족이나 의료진 등에게 보여주지 말라고 적은 것에 대해 “유족이 온라인골드몽 진상을 확인하는 것을 차단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 유족을 관리 대상으로만 여기고 있었다”고 밝혔다. 쿠팡이 고용노동부·경찰·언론·국회 등에 대해 치밀한 대응을 계획했다는 데 대해서도 “권력기관의 눈과 귀를 막고 이들을 관리해왔다”며 “쿠팡의 대관사업에 놀아나며 적당히 눈 감아줘 쿠팡이 활개치게 내버려둔 정부도 노동자·시민의 권리를 유린한 바다이야기게임방법 공범”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도 쿠팡이 해당 지침에 “유족에게 오염된 정보를 차단한다”고 적고, 과거 유족에게 산재 신청을 하지 말 것을 회유했다는 점을 들어 “쿠팡은 오염된 정보를 유족에게 제공해 산재신청이 아닌 합의로 문제를 봉합하고, 과로사 재발방지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회피하려는 반노동적 시도”라고 주장했다.
모바일야마토 노조들은 국회가 청문회를 열어 김범석 쿠팡 의장을 출석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물류센터지회는 “이재명 정부가 노동자와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고자 한다면, 쿠팡의 산재사망 은폐 시도의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며 “김범석 의장이 청문회에 출석해 반복되는 사망에 대한 대책을 내놓고 은폐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택배노조도 “근본적 해결책 바다이야기무료 없이 근시안적 이슈 축소에 급급한 쿠팡의 행태로는 계속되는 노동자들의 과로사를 막을 수 없다. 결국 이는 쿠팡 전체를 집어삼키게 될 것”이라며 “쿠팡은 자신들이 설계한 시스템이 지속불가능함을 인정하고, 근본적 개선을 위한 조치들을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태우 기자 ehot@hani.co.kr 기자 admin@gamemong.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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