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양특례시 일산동구 식사동 저현고에서 열린 ‘자공고 2.0 준비상황 공유 간담회’에서 이동환 시장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양특례시 제공


교육발전특구 지정 2년 차에 접어든 고양특례시가 ‘공교육 혁신’과 ‘지역 연계 인재 양성’을 두 축으로 한 미래 교육도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 중심에 내년 3월 출발할 자율형 공립고(자공고)가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백석고·저현고가 8월 교육부 자공고 2.0 공모에 최종 선정돼 시 최초 자공고 출범을 앞두고 있다. 야마토게임방법
시는 두 학교가 교육생태계 재설계의 핵심 플랫폼이자 미래 교육 실험무대가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들이 선도할 고양형 교육모델의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두 학교는 향후 5년간 연간 최대 2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으며 확대된 자율권을 바탕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주도적으로 설계·운영한다. 시는 자체 예산 편성을 통한 추가 바다이야기무료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지역 역량과 연결한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더 넓은 진로 선택권을 갖게 될 것”이라며 “두 학교가 안정적으로 자공고 2.0을 안착시키도록 행정·재정 지원과 지역 협력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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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일산동구 백석고 전경. 백석고 제공


■ 백석고… AI 진로 융합 초·중·고 연계형 교육과정 운영 AI 시대에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형 교육 모델을 추진한다. 초·중·고 AI 교육을 수직 연계하고 학교·지자체·대학 간 수평 협력 네크워크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AI 손오공릴게임 진로 성장의 선순환 모델을 실현하는 게 목표다. AI 중, 인문사회 융합, 수학·과학 융합 등 3개 진로트랙을 통해 ‘교육과정–심화탐구–동아리·봉사–전공적합성’을 연결하는 진로 맞춤형 로드맵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중점 프로그램으로 진로탄탄 로드맵을 운영해 학생이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탐구를 설계하며 AI 시대에 필요한 사고력과 바다이야기고래 진로 역량을 기르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초등학교 AI 흥미 프로그램, 중학교 AI 캠프·멘토링·체험, 고교 간 공동교육과정, 대학 전문 수업·심화탐구 멘토링, 지역 현안을 AI로 해결하는 프로젝트형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 전체가 함께 성장하는 AI 교육 생태계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저현고 전경. 저현고 제공


■ 저현고…바이오·글로컬 융합 ‘3G 교육과정’ 자공고 1.0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오융합 지역연계 3G 교육과정’을 통한 글로컬 인재 양성을 운영모델로 설정했다. G1(Growth), G2(Glocal), G3(Goyang) 등 세 가지 핵심 전략을 바탕으로 고양 교육발전특구와 연계된 특화된 공교육 혁신을 추진한다.
G1 전략은 지역 대학들과 협약한 바이오융합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 역량 성장을 돕는 것으로 동국대, 한국항공대와 협력해 생명과학, 화학, AI, 데이터과학 등 선택과목을 넓히고 교수진과 함께 실험·실습 중심의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글로컬 시민 교육을 통해 G2 전략도 추진한다. 시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고양문화원 등과 연계해 지역 이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2020년 시작한 이탈리아 갈릴레이 고교와의 국제교류 프로젝트 ‘KISS(Korea-Italy Schools and Students)’를 내실화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G3 전략은 고양시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협의회, 지역 바이오 기업 등과 함께 ‘저현형 SDGs 교육모델’을 운영하는 것으로 3D 바이오프린팅 캠프, 탄소중립 프로젝트 등 실천형 환경교육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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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욱 기자 jwshin@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