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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국정기획위원회 활동이 이달 13일 국민보고대회를 기점으로 종료된 이후에도 혼선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국정위가 국민보고대회 당일 공개하려던 ‘국정 운영 5개년 계획’ 배포가 갑작스레 취소됐지만 아무런 설명이 없었던 데다, 부처 간 조율 없이 배포되는 소통 오류가 이어져서다.

22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국무총리실은 이달 20일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예고 없이 공개방사능수혜주
했다. 애초 이 자료는 총리실이 아닌 국정위가 13일 국민보고대회 종료 이후인 오후 3시경 공개하겠다는 계획을 기자단에 공지한 바 있던 내용이다.
그러나 국민보고대회 종료를 앞두고 5개년 계획 자료 배포가 보류됐다는 공지가 정부부처 관계자들에게 공유됐다. 세종시의 한 부처 관계자는 당시 “총리실로부터 국정운영 5개년 계획 배포가 취소됐다뜨는주식
는 공지를 받았다”며 “자료를 배포하지 않고 일단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정위는 5개년 계획 자료 배포의 취소 여부를 기자단에 공지하지 않았다. 공지의 사실 여부를 확인해달라는 질의에도 국정위 관계자는 “저희는 그런 공지를 한 적이 없다”며 “알지 못하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총리실이 각 부처에 공지를 한 상태라고 다SG충남방적 주식
시 되물었지만 “공식적인 자료 배포 경로는 국정위”라며 선을 그었다.
부처 간 혼선은 자료 배포 과정에서도 이어졌다. 같은날 오후 3시경 17개 시도별 정부의 공약과 추진과제를 담은 자료가 유출됐기 때문이다. 자료의 진위 여부와 출처를 묻는 질의에도 국정위는 “공식 자료가 아니다”라는 말을 반복했다.
국정위 활동이 종주식실전투자
료된 이후인 20일 총리실이 예고없이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자료를 배포했다. 이 자료에는 국정위가 ‘공식 자료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던 ‘17개 시도별 공약 및 추진과제’ 자료가 그대로 포함됐다. 예고 없는 자료 배포에 부처 간에는 혼선이 이어졌다. 또 다른 한 부처의 공무원은 “우리부도 같은 자료를 배포하기 위해 가지고 있었는데 갑자기 배포돼서 당황스럽중앙건설 주식
다”며 “보도 가능 여부는 어떻게 되는 거냐”며 오히려 되물었다.

국정위는 활동 초기였던 부처별 업무보고 당시부터 자료 보안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일부 자료들이 유출되는 일이 반복됐다. 국정위는 각 부처의 공무원들을 소환해 “자료 간수를 잘 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공무원들이 자료를 유출할 만큼 그리 대범하지 않다’, ‘자료는 정치권에서 유출되는 것 아니겠느냐’는 토로가 이어졌다. 세종 부처의 한 고위 공무원은 “국정위가 각 부처에도 정부 과제가 담긴 자료에 대해 명확한 확인을 해주지 않는다”며 “오히려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박신원 기자 sh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