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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타임즈] 충북 청주시 성안길에서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들이 선사하는 클래식의 향연이 펼쳐진다.  
AG아트홀은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2025 썸머 페스티벌 '한여름의 클래식 축제'를 선보인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공연은 국내외 콩쿨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는 유망주들과 JTBC '팬텀싱어' 출신들로 이루어진 팀인 팬텀프렌즈 등이 참여해 더욱 눈길을 끈다. 
공연은 첫 날 오후 5시 바리톤 우정훈, 테너 최진호, 테너 최용호, 테너 송근혁으로 이뤄진 팬텀프용현BM 주식
렌즈의 팝페라 무대로 시작한다. 
이들은 조영훈 피아니스트와 함께 유명 팝송인 콜드 플레이의 'Viva la vida'와 뮤지컬 미녀와 야수 및 오페라 투란도트 OST 등을 노래한다. 
단체 합창 외에도 솔로와 듀엣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오는 11일에는 박연민 피아니스트의 강렬하지만 섬세한 연주를 황사테마주
통해 음악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박연민은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콩쿨 피아노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고 베스트 에네스쿠작품 해석상까지 받은 바 있다. 
세련된 테크닉으로 유명한 소프라노 이채영은 오는 12일 김동진의 신아리랑, 이원주의 베들노래, 오페라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 아리아 등을 부른무료주식
다. 

피아노에는 미국, 폴란드, 터키, 일본 등에서 초청 연주회를 진행한 박유나가 함께 한다. 




▲ 지난해 8월 충북 청주시 AG아트홀에서 열린 2024 썸머 페스티벌 `한여름의 클래식 축제' 공연 사진. /AG아현금게임
트홀 제공


오는 13일에는 충북예술고등학교 실기우수입학 및 졸업한 플루트 변상훈이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그는 동아음악콩쿠르, 부산음악콩쿠르, 해외파견콩쿠르 등에서 1위를 한 바 있다. 
무대에는 첼로 채태웅과 피아노 권온라인야마토
효진이 함께 오른다. 
부부 연주가인 첼로 채희철과 피아노 어수희는 오는 14일 듀오 리사이틀을 선보인다. 
부부는 지난 2000년부터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전곡, 브람스 첼로 소나타 전곡, 슈베르트 첼로 레퍼토리 등 피아노와 첼로의 유기적 관계를 짚어보는 연주를 펼쳤다. 
관객들이 클래식 음악을 보다 체계적이고 깊게 감상할 수 있도록 매년 다양한 무대를 올리고 있다.  
오는 15일에는 우리지역 출신인 소프라노 전현정과 메조소프라노 변정란, 테너 김성배, 바리톤 지준혁 등이 무대에 올라 4인4색의 한국 가곡을 노래한다. 
이들은 공연 프로그램을 4계절로 구성해 각 계절에 어울리는 노래들을 부른다. 
정환호의 꽃피는 날, 김성태의 박연폭포, 김희갑의 향수, 김효근의 눈 등이 이어진다. 
클라리넷 정담온은 오는 16일 관객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연주를 선사한다. 

정담온은 특유의 참신한 음악성과 따뜻하고 깊이 있는 음색을 가진 클라리네티스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지난해 8월 충북 청주시 AG아트홀에서 열린 2024 썸머 페스티벌 `한여름의 클래식 축제' 공연 사진. /AG아트홀 제공


공연에는 피아노 홍인경과 바이올린 정준수가 함께 무대에 선다. 
마지막 날에는 바이올린 김정연과 비올라 조명희, 첼로 오지현, 피아노 박주영 등이 피아노 콰르텟을 구성해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한다. 
예매는 공연세상 홈페이지 또는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입장료는 3만원이며 전 공연을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권도 판매 중이다.
패키지 티켓을 소지한 자의 동반인은 당일 공연 현장구매 시 30%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혜연 대표는 "썸머 페스티벌이 다른 지역의 음악제처럼 우리 지역을 알리는 음악 축제로 발전해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공연인 만큼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더 가까이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을 초청해 문화예술나눔에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남연우기자 nyw109@cc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