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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해 K리그2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돌풍을 일으킨 충남아산FC가 직원들의 임금 체불 위기를 겪으면서 방만 경영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예산을 크게 초과하며 선수단 규모를 무리하게 늘린데다 세금으로 운영되는 시민구단의 재정 운영이 투명하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범식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달 15일 선수단을 포함한 구단 모든 직원의 임금 체불을 예고했던 충남아산FC.
구단은 경기 침체와 호우 피해로기업 후원금 10억 원이 끊긴 것이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박범식 / 기자- "하지만, 구단이 초과한 예산은 27억 원으로 기업후원을 안전 검증 릴게임
제외하고도 총 17억 원의 금액을 추가로 사용했습니다."
축구팬들은 비대해진 선수단를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꼽습니다.
K리그2 평균 선수단 규모가 35명인 데 반해,충남아산FC는 50명으로 50%나 많습니다.
총연봉만 60억 원에 달해지난해보다 20억 원이 증가했지만,이 중 9명은 단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황금성갈갈이
못했습니다.
▶ 인터뷰 : 소태성 / 충남 아산FC 서포터즈 '아르마다' 회장- "무리하게 50명 가까이 뽑은 거에 대해서도 우리가 상당히 의구심을 많이 갖고 있었어요. (따지니까) 자꾸 구단하고 마찰 생기고 그럼으로써 또 팬들도 많이 떠나가고.. "
이런 상황에 전 단장의 연봉이 1억 원에 달한 사실이 알려지며시민구단주식공신
의 경영 책임 논란은 더욱 커졌습니다.
이에 대해 구단 측은유망주를 육성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었다며내년에는 선수단을 축소해 경영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준일 / 충남아산FC 대표- "올해는 인원을 우리가 과하게 했던 것은 유능한 선수들 잘하는 선수들을 뺏기고 싶지 않기 때문에 영입을 했상한주
거든요."
아산시는 충남도와 함께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임금 체불분을 전액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강태성 / 아산시 체육행정팀장- "충남 아산 프로축구 선수단 임금 미지급을 해결하기 위해서 아산시에서 긴급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향후 아산시도 구단 경영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지난해상위1%주식
창단 첫 준우승으로 돌풍을 일으킨 충남아산FC.
하지만 재정 불안과 경영 논란이 불거지며시민구단으로서의 신뢰 회복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TJB 박범식입니다.
(영상취재: 성낙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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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식 취재 기자